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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김성섭 선교사님 선교편지 조회수 : 1914
  작성자 : 최영준 작성일 : 2016-02-03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나고 보면 매 해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곤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오늘도 캄보디아 구석구석까지 흘러 주변을 복음으로 푸르게 만듭니다.

새 소망 교회

본나 목사님 가정에 둘 째 딸이 태어났습니다.

임신이 안 돼 고민했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둘째 딸이 주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참 복된 딸이며 이 딸로 통해 주님의 나타내실 영광이 기대가 갑니다.

아울러 또 다른 감사는 본나 목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처음으로 세례식을 거행을 합니다.

시골 교회에서 제2 새 소망 교회를 스스로 개척한 후 처음으로 13명에게 세례를 줍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11년 전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저희 센터에 와서 주님을 만났고 또 사명을 받아 신학 공부를 7년간 잘 마치고 지금은 목사가 되어 스스로 복음의 불모지에 들어가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처소 교회)를 세우고 제자를 세워 나갑니다.

독실한 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되어 우상을 무너뜨리며 십자가를 세워나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유혹과 역풍들이 이들을 넘어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를 위해기도 부탁드립니다.

의료 단기 선교

올 해에도 변함없이 1월에 대구 열린 교회와 신일 교회가 연합으로 단기 선교를 와서 귀한 사랑을 베풀고 갑니다.

의료 선교로 그리고 시골 교회 담장 공사로 많은 재정과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매 년 어린 중, 고등학생들까지 자신들의 선물 구입비를 줄이고 대신에 선교 헌금을 하고 가곤 합니다.

참 고마운 팀입니다. 이러한 귀한 헌금들은 교회와 학교에 낡고 부서진 곳곳마다 새것으로 하나씩 바뀌어 가곤 합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늘 사랑이라는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수많은 불교 가정들이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 하며 알고 싶어 합니다.

처음에는 교회를 향해 아주 적대시 하던 그들이 이제는 변해 너무 고마워합니다.

교회란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나왔다가 지금은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어 매 주 열심히 나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단회의 교회의 행사로 요란하게 선교지에 찾아오는 팀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오는 이러한 팀들은 사랑의 흔적을 남기곤 합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모습과 방법으로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열린 학교

올 해 처음으로 구청 장배 초등학교 축구 시합이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학교가 3위를 했습니다.

각 팀당 10명씩 선발하여 시합을 가졌습니다. 10명 가운데 5명이 저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희 고아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이 얼마나 잘 뛰어주는지 참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던 하루 이었습니다.

시합을 마치고 응원을 위해 따라 왔던 학교 아이들을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참석했던 50여명의 아이들 모두와 함께 식사를 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열린 학교 교장 선생님이 아닌 바 톰”(큰 아빠 아내에게는 큰 엄마)으로 불립니다.

저희 학교에 다니는 고아 아이들이 늘 큰 아빠라고 부른 것이 지금은 열린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주일학교 중, 고등부까지 큰 아빠라고 정겹게 부릅니다.

저와 아내는 교장 선생님, 그리고 목사님 호칭보다 큰 아빠라는 호칭이 더 좋습니다.

큰 아빠, 큰 엄마라고 저희들에게 부를 때 좀 더 그들과 가깝게 느껴지고 하나라도 더 자식같이 챙겨주고 싶어져서 저희는 큰 아빠 큰 엄마가 좋습니다.

아마 저희가 60이 넘고 70이 넘어도 손자 손녀 같은 유치원생들은 저희들에게 큰 아빠 큰 엄마로 부를 것 같습니다.

천국 갈 때까지 그렇게 불리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물질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두 번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힘든 가운데서도 꾸준히 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을 하며 존경을 합니다.

주님의 축복이 오늘도 여러분들의 섬기시는 교회와 직장 사업터 그리고 가정위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21

캄보디아에서 김성섭 송미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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